전국 11개 단체 400여 명 참여, 고향 체험·홍보 활동으로 생활인구 확대·지방소멸 대응 모색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이 올해부터 추진 중인 ‘향우회 교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국 각지 출향인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생활 인구 확대와 지방소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고향 방문 지원을 넘어, 출향인들이 직접 고향의 변화를 체험하고 지역 홍보 활동을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출향인과 지역민 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고향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의 매력을 느낀 출향인들이 생활 인구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사업에는 향우회, 동창회, 교우회 등 11개 단체 약 400명이 참여했다.
주요 단체로는 재경지보면민회, 풍양면향우회, 재경예천용문면민회, 재부산효자면향우회, 재경감천면민회, 재경호명읍민회 등이 있다.
참여자들은 회룡포, 삼강문화단지, 예천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농특산품 구매, 지역민 화합 행사 등을 통해 예천의 매력을 체험하고 있다.
특히 9월 용문면에서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금당야행’과 연계해 출향인을 초청, 고향의 변화와 문화자원을 함께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5일 재경예천대창중·고등학교 동문회 행사 등 연말까지 다양한 출향인 방문이 예정돼 있어, 지역민과 출향인 간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의 미래는 지역 안에서만 찾을 수 없다”며 “고향을 이해하고 애정을 가진 출향인은 예천의 든든한 생활인구이자 지방소멸 대응의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출향인들이 고향을 홍보하고 발전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교류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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