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폐기물 활용한 창의 발명품 경쟁… 청소년 71개 팀 참여, 해수부장관상 등 시상

김외철 관장(앞줄가운데)이 ‘제3회 업사이클링 해양과학 메이커톤 발명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제공]
김외철 관장(앞줄가운데)이 ‘제3회 업사이클링 해양과학 메이커톤 발명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국립울진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은 9일, 해양 폐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발명품을 제작하는 ‘제3회 업사이클링 해양과학 메이커톤 발명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해양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청소년 71개 팀, 총 220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바다로 유입되는 해양폐기물을 단순한 쓰레기가 아닌 업사이클링 소재로 재해석해, 환경보호와 과학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발명품을 선보였다.

본선에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14개 팀이 진출했으며, 창의성·필요성·기술성·친환경성·완성도 등 다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해외 참가자도 함께해,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초등부와 중·고등부에서 각각 수여됐다.

초등부에서는 조석(潮汐)의 흐름을 그래프로 시각화한 발명 아이디어, 중·고등부에서는 해양 폐자원인 괭생이모자반을 활용해 중금속을 흡착하는 필터를 고안한 작품이 영예를 안았다.

김외철 국립 울진 해양과학관장은 “해양폐기물 문제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ESG의 가치를 체감하고 환경·과학·기술을 융합해 바다를 지키는 주체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메이커톤 발명대회는 청소년들의 해양과학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업사이클링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와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