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인니법인 보유지분 인수
해외 사업기반 강화·매출 다각화
한화손해보험(사진)이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 지분을 추가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한화손보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보유하던 리포손보 지분 46.6%를 인수해 지분율을 61.5%로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리포손보 보통주 13억9800만주를 약 823억원에 취득했으며, 총 보유 주식수는 18억4500만주로 늘었다. 이번 지분 추가 인수는 해외 사업 기반 강화와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손보는 2023년 3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과 공동으로 리포손보 지분 62.6%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 손보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지분 재편으로 한화손보가 리포손보를 직접 자회사로 두게 되면서 해외 손보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손보시장이 연평균 9% 이상 성장하고 있어 국내 손보사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손보는 인도네시아 내 한화금융네트워크를 활용해 리포손보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해상보험, 재물보험 등 우량 상품군 중심의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한화생명이 투자한 노부은행 등 금융 계열사와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리포손보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10월에는 글로벌 보험신용평가기관 A.M. Best로부터 재무건전성 등급 ‘A-(Excellent)’를 획득하기도 했다. 리포손보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가운데 글로벌 신용등급을 보유한 소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편입은) 국내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한 해외보험사업”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p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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