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22일(현지시간)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리조트 마러라고의 보안 구역에 무장한 20대 남성이 불법 침입했다가 사살됐다고 비밀경호국(SS)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주 마러라고에서 주말을 보내지만 이번 사건이 발생했을 때 워싱턴DC의 백악관에 체류 중이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사건은 현지 시간 22일 오전 1시30분께 발생했다.
산탄총과 연료통으로 보이는 물건을 소지한 이 남성은 다른 차량이 빠져나오는 틈을 타 차량으로 마러라고 북문을 통과했다가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대치했다고 비밀경호국이 밝혔다.
결국 그는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현지를 관할하는 팜비치카운티 부(副) 보안관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비밀경호국은 전했다.
수사관들은 이 남성의 침입 시도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20대 초반 나이인 사건 용의자는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며칠 전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인물이라고 AP는 전했다.
수사관들은 그가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떠나 남쪽으로 향하던 중에 산탄총을 구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비밀경호국 앤서니 굴리엘미 대변인이 밝혔다. 총기의 박스는 용의자의 차 안에서 발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전이 한창이던 2024년 7월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귀를 다쳤었다. 같은 해 9월 15일에는 총으로 무장한 남성이 트럼프 대통령이 라운딩하던 플로리다주 골프장에서 체포된 사건도 있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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