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CEO 오스만 알 감디 선임
에쓰오일(S-OIL)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대주주인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한국 법인 대표를 맡았던 오스만 알 감디(49·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알 감디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면서 고객중심 경영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석유화학 복합시설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올레핀 다운스트림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이를 통해 ‘가장 수익성 있는 통합 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알 감리 CEO(최고경영자)는 또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겠다. 고정 관념에서 벗어난 사고와 행동으로, 혁신을 촉진하고 스마트한 계획, 실행, 목표 달성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사장은 지난해 9월 사우디 아람코의 한국 법인 대표를 맡아, 한국에서 부인, 자녀와 함께 생활하며 아람코의 한국 관련 비즈니스를 총괄해왔다. 사우디 킹파드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딴 뒤 아람코에서 25년 간 근무하면서 생산, 엔지니어링, 정비, 프로젝트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아람코가 엑손모빌, 시노펙과 합작해 중국에 세운 ‘푸젠 정유석유화학’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면서 글로벌 비지니스 역량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알 감디 신임 CEO는 경영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아시아 지역의 문화적 환경을 폭넓게 이해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지니고 있으며 글로벌 비지니스 감각이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배두헌 기자/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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