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 양만길)는 지난 8월 31부터 9월 4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제32회 세계 임상병리학회(IFBLS)'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협회의 이번 IFBLS 참석은 내년 9월 22~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 임상병리사 연맹(AAMLS)'의 체계적인 준비 및 홍보 차원 이루어졌다. AAMLS은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다.

내년도 AAMLS는 회원국인 한국, 일본, 대만, 홍콩(중국),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인도, 인도네시아 11개국 소속 약 8천여 명의 임상병리사와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IFBLS에는 전 세계 34개국 2000명의 임상병리사들이 참여하는 등 커다란 성황을 이루었다. 협회는 이번 IFBLS에서 한국 임상병리사의 역량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양만길 협회장을 비롯한 75명의 임상병리사는 5건의 학술논문 발표 및 13건의 포스터를 발표, 국내 임상병리학 분야의 동향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기초의학 분야의 임상병리학 관한 새로운 연구 자료와 진화하는 학문의 국제적인 경향 등에 관한 최신 지견을 접하고 교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협회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내년도 AAMLS 홍보를 위한 전용 부스를 설치, 학회와 한국 특히 부산을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들은 5일 간 IFBLS 개·폐회식 및 각종 공연 및 행사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함은 물론 각 분과별 연구발표에 대한 진행상황 등을 체크하며 내년 학회 준비에 매진했다.

양만길 협회장은 "각국 임상병리협회 관계자 및 일본 현지 정관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임상병리사에 대한 세계적 인식을 알 수 있었다."면서 "임상병리사를 의학기술과 치료 개발에 앞장 서는 의료 실험 과학자로 인식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내년 AAMLS가 국내 임상병리사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IFBLS는 세계 임상병리사연맹으로 엘리자베스 플레처(Elizabeth Pletscher)가 1954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창립하였으며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인류의 건강 수호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경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