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신규 전기상용차 충전서비스 개시 현장. 펌프킨 제공>
<2026년 상반기 신규 전기상용차 충전서비스 개시 현장. 펌프킨 제공>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전문기업 펌프킨이 사업 지역 증가에 맞춰 충전시설 운영과 유지관리 인력을 확충하고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펌프킨은 올해 상반기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신규 수주 지역이 전국 37곳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청주·고양 등 7개 지역과 비교하면 5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서비스 대상 지역이 늘어나면서 운영 인력도 확대했다. 전기 상용차 충전시설의 유지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늘리고 충전기 상태와 장애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24시간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펌프킨은 충전기 제조와 함께 충전시설 설계·구축, 통합관제, 운영·유지관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기버스 충전시설 운영 과정에서 지역별 사업자 및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충전시설에 장애가 발생하면 원격으로 상태를 확인한 뒤 필요한 경우 현장 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이후 부품 교체와 복구 결과 등을 관리하는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급속 충전기 부품 분야에서는 외부 전문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파워모듈과 충전 케이블, 통신·제어장치 등 분야별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품 공급과 품질 관리에 대응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정비 관련 데이터는 제품 개선에도 활용한다. 펌프킨은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적용한 기술 개발과 인증을 완료했으며 해당 기술을 적용한 충전기를 현장에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관리 과정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도 향후 제품 개발과 기술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충전시설 운영 현황을 관리하기 위한 통합관제 플랫폼도 운영한다. 고객은 플랫폼을 통해 충전시설 가동 상태와 이용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축적된 운영 데이터는 충전기의 이상 징후 확인과 예방 점검 등에 활용한다.

또 부품별 상태와 교체 시기를 관리해 장애 발생에 대응하고 충전시설 운영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펌프킨 관계자는 올해 신규 수주 지역 확대와 관련해 충전기 제조와 운영, 현장 유지관리 체계를 함께 운영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부품 분야 전문기업과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펌프킨은 초고속 충전기 연구개발·제조와 충전시설 설계·구축, 통합관제, 운영·유지관리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라 지역별 관리 거점과 전문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