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중심 운용으로 효율성 높여…운용보수는 40% 인하

18년 운용 레코드 기반…분산투자 수단으로 꾸준히 활용

[KB자산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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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을 활용한 분산투자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새로운 연금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KB자산운용은 ‘KB스타 골드 특별자산 펀드’가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운용 구조와 낮아진 운용보수를 바탕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연금투자자들의 분산투자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2008년 설정된 ‘KB스타 골드 특별자산 펀드’는 실물 금을 직접 매매하거나 보관할 필요 없이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주요 시장 변동 국면을 거치며 18년간 운용돼 온 장수 펀드이기도 하다.

KB자산운용은 지난 7월 금 관련 파생상품 중심이었던 기존 투자 구조를 국내외 금 ETF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한편, 파생상품 위험평가액을 40% 이하로 낮춰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도록 상품 구조를 개선했다.

아울러 보수 체계를 재정비해 운용보수를 기존 대비 약 40% 낮추고, 저비용 금 ETF를 활용해 운용 효율성을 높였다. 환매대금은 4영업일 내 지급한다.

현재 ‘KB스타 골드 특별자산 펀드’는 국민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의 퇴직연금 계좌에서 매매할 수 있으며, 향후 판매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일반 계좌에선 국민은행, KB증권, 삼성증권, 하나은행, SC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 29개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은 주식과 채권 중심의 전통적인 자산배분에 분산투자 수단을 더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수요를 반영한 연금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RISE 네트워크인프라 ETF’의 수익률도 눈길을 끈다. KB자산운용은 해당 상품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이 국내 주식형 ETF 중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기준 이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67.24%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주식형 ETF 398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도 각각 346.80%, 479.30%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 ETF는 5G 통신장비, 기지국 장비, 가입자망 장비 등 네트워크 인프라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th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