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품 9.8%·여행 8.7% 증가…의복은 4.4% 감소

모바일 거래액 18.9조원…전체 거래의 78.1% 차지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 8월 배달 등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4조원에 육박했다.

먹거리와 여행·교통서비스 거래가 늘면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7.3% 증가한 24조원을 기록했다. 반면 의복과 신발 등의 거래는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2026년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21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조6404억원(7.3%) 늘었다. 전월보다는 8956억원(3.6%) 줄었다.

[국가데이터처 제공]
[국가데이터처 제공]

전체 거래 증가를 이끈 것은 먹거리와 여행 관련 서비스였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3조543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168억원(9.8%) 증가했다. 음식서비스는 3조9677억원으로 2813억원(7.6%),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3조2784억원으로 2628억원(8.7%) 각각 늘었다.

음식서비스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16.4%를 차지해 상품군 가운데 비중이 가장 컸다. 음·식료품이 14.6%,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13.5%로 뒤를 이었다. 이들 세 상품군이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5%였다.

농축수산물 거래액도 1조3482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을 합친 식품 거래액은 4조8912억원으로 11.3% 늘었다.

통신기기는 7882억원으로 44.9% 증가했고,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8841억원으로 12.7% 늘었다. 생활용품은 1조7899억원으로 5.6%, 화장품은 1조1861억원으로 3.7%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의복 거래액은 1조3263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11억원(4.4%) 감소했다. 신발은 2496억원으로 1.9%, 스포츠·레저용품은 4371억원으로 2.9% 줄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음식서비스가 1.9%,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2.2% 증가한 반면 가전·전자는 22.2%, 의복은 19.3%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9021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조315억원(5.8%)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8.1%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상품군별 모바일 거래 비중은 음식서비스가 9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쿠폰서비스 92.3%, 아동·유아용품 84.4% 순이었다. 음식서비스 거래는 사실상 대부분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셈이다.

쇼핑몰 유형별로는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종합몰 거래액이 12조8655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7.4% 증가했다. 특정 상품군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전문몰은 11조3463억원으로 7.1% 늘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 거래액이 18조7577억원으로 6.9%,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5조4541억원으로 8.6% 각각 증가했다.

여행·음식서비스 등을 제외한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15조9108억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액의 29.2%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