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이돌 공백기·신인 투자 부담에 눈높이 하향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코르티스(CORTIS) 건호가 25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틱톡 어워즈 2025’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코르티스(CORTIS) 건호가 25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틱톡 어워즈 2025’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올 하반기 국내 대형 엔터 4개사(하이브·SM·JYP·YG)에 대해 목표주가 하향이 잇따랐다. 기존 인기 아이돌의 활동 공백에 새 그룹을 키우는 비용까지 겹치면서 당장 주가 눈높이를 높이기 어렵다. 시장의 시선은 BTS 등 기존 간판 그룹의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르티스·캣츠아이·NCT 위시·킥플립·베이비몬스터 등 5세대 IP(지식재산권)가 실적으로 연결되는 2027년으로 향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터 4개사(하이브·SM·JYP·YG)의 목표주가가 올 하반기 잇따라 낮아졌다. NH투자증권은 엔터 4개사 목표주가를 대부분 하향 조정했다. 하이브는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JYP는 6만9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YG는 6만4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낮췄다. SM은 10만9000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에 적용한 PER은 하이브(30배→27배), JYP(21배→17배), YG(26배→21배)로 낮아졌다. 기존 인기 그룹의 활동 시기가 엇갈리는 데다 새 그룹을 키우는 비용까지 고려해 주가 눈높이를 낮췄다.

[헤럴드 팝=윤병찬 기자]그룹 코르티스(왼쪽부터 마틴, 주훈, 건호, 성현, 제임스)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COLOR OUTSIDE THE LIN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럴드 팝=윤병찬 기자]그룹 코르티스(왼쪽부터 마틴, 주훈, 건호, 성현, 제임스)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COLOR OUTSIDE THE LIN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네 회사 모두 이익 증가세를 기록 중인 2027년이다. 2027년 영업이익은 하이브 6162억원(+95.8%), SM 2154억원(+13.9%), JYP 1666억원(+8.3%), YG 866억원(+24.1%)으로 예상됐다. 기존 인기 그룹의 활동 시기가 엇갈리는 데다 새 그룹을 키우는 비용까지 고려해 주가 눈높이를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목표주가에 적용한 PER은 하이브(30배→27배), JYP(21배→17배), YG(26배→21배)로 낮아졌다.

하이브는 네 회사 가운데 새 IP의 폭이 가장 넓다. BTS 활동이 이어지는 데다 코르티스, 캣츠아이,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까지 새 IP가 여러 갈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코르티스는 빠르게 팬덤을 넓히면서 앨범 판매량을 키우고 있고, 캣츠아이도 해외 음원 성과를 내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활동에 가려져 있던 새 그룹들의 성장세가 이제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며 하이브를 엔터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헤럴드뮤즈=민경빈 기자] 그룹 ‘NCT 127’이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에서 열린 정규 7집 ‘블링이’(BLINGY)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헤럴드뮤즈=민경빈 기자] 그룹 ‘NCT 127’이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에서 열린 정규 7집 ‘블링이’(BLINGY)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M은 기존 그룹이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가운데 NCT위시와 라이즈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NCT 위시는 신보 판매량이 뚜렷하게 늘고 있고 공연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라이즈 역시 멤버 변동에도 신보가 100만장 넘게 팔리며 수익을 내고 있다. 내년 초에는 신인 보이그룹도 데뷔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인기 그룹들이 실적을 받쳐주는 가운데 엔시티 위시 같은 새 그룹도 활동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JYP는 기존 그룹의 활동 공백을 새 IP가 얼마나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트와이스는 재계약 문제로 완전체 활동을 예측하기 어려워졌고, 스트레이 키즈의 군 복무를 둘러싼 우려도 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트와이스는 활동 주기가 길어지는 것일 뿐 활동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라며 “스트레이 키즈의 군 복무에 대한 우려도 아직은 이르다”고 말했다. 새 IP 가운데서는 킥플립의 성과가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헤럴드뮤즈=민경빈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 멤버 아현과 로라가 18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캘빈클라인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성수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헤럴드뮤즈=민경빈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 멤버 아현과 로라가 18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캘빈클라인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성수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YG는 블랙핑크와 빅뱅처럼 활동 시기에 따라 실적이 크게 달라지는 고연차 IP의 영향이 크다. 대신 베이비몬스터가 그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며 내년에도 공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신인 보이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어 투자 비용 부담이 먼저 커질 수 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베이비몬스터의 활동이 늘더라도 신인 보이그룹을 키우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더 클 것”이라며 당분간 투자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왜 국가가 나서나” 묻자…박진영 “4사만 생각하면 안 하는 게 좋다”

“왜 국가가 나서나” 묻자…박진영 “4사만 생각하면 안 하는 게 좋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4개사의 희생은 그냥 4개사가 하면 된다. 여기에 국가 지원이 필요 없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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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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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