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美 이관, 20만대 → 7.4만대
신형 코나 2·3공장 분산 생산
아이오닉5 내년 9월 EV공장 이전
GV70 EREV 내년 3월 울산 생산
울산 EV공장 2028년 2라인 정상가동
아반떼 아산 공동생산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수개월간 협상 끝에 울산공장 재건축에 따른 국내 생산 재편에 최종 합의했다. 당초 20만대 규모로 추진됐던 미국 생산 이관 물량을 7만4000대로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울산 1공장이 맡았던 코나 생산은 신형 모델부터 2·3공장으로 나누고, 아이오닉5는 내년 9월 전기차(EV) 전용공장으로 옮기면서 국내 생산지도에 변화가 예고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23일 울산 1공장과 4공장 2라인(42라인) 재건축에 따른 생산물량 배분 및 고용안정 방안을 담은 ‘고용안정위원회 합의서’에 서명했다.
노후화된 울산공장 시설을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국내 생산물량 감소와 인력 재배치 등을 둘러싼 노사 간 이견을 조율한 결과다. 노사는 지난 6월부터 재건축 관련 논의를 이어왔으며, 공장별 생산 차종과 물량 배분, 고용안정 대책 등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가장 큰 변화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미국 생산 이관 규모 축소다. 당초 사측이 제시한 20만대에서 7만4000대로, 12만6000대(63%) 줄었다. 현대차는 미국의 관세 부담과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이전을 추진했지만, 노조는 국내 공장 가동률과 고용안정을 이유로 물량 유지를 요구해 왔다.
차종별 생산 재편도 구체화됐다. 먼저 재건축 대상인 1공장에서 생산하던 기존 코나는 단종하고, 후속 모델인 신형 코나는 2·3공장에서 나눠 생산하기로 했다.
3공장은 신형 코나의 내수 사양을 내년 3월부터 생산한다. 2공장은 8월부터 신형 코나 북미 사양 생산을 맡는다.
1공장에서 생산 중인 아이오닉5는 울산 EV 전용공장으로 옮긴다. 노사는 내년 9월부터 EV공장 1라인에서 아이오닉5를 생산하고, 이에 맞춰 2교대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제네시스 GV70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도 내년 3월부터 울산 EV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당초 북미 시장을 겨냥해 미국 현지 생산을 검토했지만, 울산공장 재편 과정에서 국내 생산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합의로 이달 말 양산을 시작하는 신설 울산 EV공장은 GV90에 이어 제네시스 GV70 EREV와 아이오닉5까지 생산하게 됐다. 향후 전동화 수요 확대에 대비해 내년 EV공장 전 라인의 전동화 관련 공사를 진행하고 추가 투입 차종도 확정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8년 중 EV공장 2라인의 정상 가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 4공장은 기존 팰리세이드 주력공장 지위를 유지하고 향후 신형 팰리세이드 개발 시 친환경차를 포함한 후속 모델을 우선 배정받기로 했다
아산공장에서는 내년 1월부터 울산 3공장의 아반떼 북미 수출물량 일부를 공동 생산한다. 다만 울산 3공장의 생산물량이 공동생산 당시 조건 이하로 줄어들 경우 아산공장에 배정한 공동생산 물량을 다시 회수하기로 했다.
노사는 엔진·변속기·소재공장의 생산계획도 완성차 생산물량과 연계해 수립하기로 했다. 시트공장 역시 재건축과 물량 이관에 따라 생산량이 감소할 경우 신차종 투입 등을 통해 물량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kwater@heraldcorp.com
![“협연자가 다쳤습니다”…위기의 순간, 오케스트라는 누구에게 전화할까? [백스테이지]](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4/news-p.v1.20260520.49d11745c1ce4d41aa339675ab78c59d_T1.jpg?type=h&h=240)
![수지·분당 거쳐 반포 자가 20대 부부, 부모찬스 1.5억…나머지는 어떻게? [월급 모아 반포까지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4/news-p.v1.20260802.89fcfaf00b734702afbf28a2d721e32b_T1.jpg?type=h&h=240)
![[美중간선거 10문10답] 공화 텃밭도 요동…트럼프 31% 최악 지지율 상·하원 뒤집힐까 [딥스폿]](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4/rcv.YNA.20261021.PRU202610211792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