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양천구 동행안심벨 CCTV 관제센터 방문
그립톡형·키링형으로 새로워진 동행안심벨 시연
누적 63만개 지원, 2030년까지 130만개 지원 예정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최근 잇따른 강력범죄와 스토킹 등 관계 범죄로 시민 불안이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동행안심벨’을 지원하며 24시간 안심한 서울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26일 오후 양천구 CCTV 관제센터를 방문해 서울시 전역의 CCTV와 연동된 동행안심벨 관제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동행안심벨’(연동형)은 서울 전역에 촘촘히 설치되어 있는 CCTV, 안심이앱과 연동된다. 서울 어디서든 긴급신고를 할 경우 CCTV 관제센터에서 위험상황을 확인하고 경찰출동 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벨을 누르면 경고음이 울려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동시에 즉시 긴급신고가 관제센터에 접수되어 신고자의 안전 여부를 확인한다. 관제센터에 신고자의 인근 CCTV 화면이 전송되어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며 보호자 최대 5명에게는 실시간 위치가 문자로 전송된다.
시는 디자인(그립톡·키링) 및 기능(연동형·비연동형)을 개선한 2026년형 동행안심벨(구 안심헬프미)을 새롭게 제작해 지원대상자에게 10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을 시작하고 있다. 연동형은 ‘서울 안심이앱’과 연결해 긴급신고 버튼을 3초간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자치구 CCTV관제센터에 신고가 접수된다. 지금까지 약 2900건의 긴급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54건은 경찰 출동으로 이어졌다.
반면 비연동형은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장애인 등을 위해 경고음만으로 위험 상황을 알리는 제품이다. 별도의 긴급신고 기능은 없다.
‘서울안심벨’은 대상에 따라 ▷모든시민을 위한 ‘동행안심벨’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안심벨’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안심벨’ 3종으로 구성된다.
시는 최초로 보급을 시작한 2024년부터 2026년 9월 말까지 ‘서울안심벨’ 총 63만개를 보급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서 2030년까지 총 130만개 보급을 목표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천구 동행안심벨 CCTV 관제센터를 찾은 오 시장은 시연을 통해 동행안심벨을 누르면 CCTV 관제센터에서 어떻게 신고가 접수되는지, 신고자에 대한 상황을 파악한 후 현장 조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일련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오 시장은 “최근 잇따른 흉악범죄로 시민 여러분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대응하겠다”며 “서울안심벨이 위급한 순간 시민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지속 점검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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