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 결과

북창동에는 지상 23층 관광숙박시설

성수동2가 315-58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성수동2가 315-58 조감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업무 시설 확대를 통해 정보기술(IT) 산업거점으로 탈바꿈된다. 동작구에 위치한 숭실대학교 인근은 청년 임대주택이 포함된 캠퍼스타운이 조성되며 중구 북창동에는 지상 23층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선다.

29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성수동2가 315-58번지 외 1필지에 대한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2호선 성수역 인근 2112㎡ 부지로 지하 8층, 지상 12층의 업무시설(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 권장업종)이 들어선다. 성수역과 연무장길을 잇는 연무장7길변에는 약 390㎡의 공개공지가 조성되며 그늘 보행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다. 심의 결과 교체가 필요한 주변 노후 하수관로 87m는 교체하고 대지 내 70톤 규모의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성수동 2가 269-9번지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성수동 2가 269-9번지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같은 날 동일 구역 내 성수동2가 269-9번지에 대한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은 조건부 가결됐다. 경수초·중학교 인근 2809㎡ 부지에 있는 지하 6층, 지상 10층의 업무시설은 지하 6층, 지상 12층 업무시설(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 및 근린생활시설로 바뀔 예정이다.

대상지에는 약 450㎡ 규모 공개공지 2개소를 조성한다. 뚝섬로17길과 뚝섬로17가변길에는 보도형 전면공지 등을 활용해 유효 보도폭 2m를 확보하고 경수중학교 후면에도 보도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주변 하수관로 약 155m를 교체 및 확장하며 90톤 규모의 빗물저류시설도 설치된다.

북창동 일대 관광숙박시설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북창동 일대 관광숙박시설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도시건축공동위 수권분과위원회에서는 북창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북창동 130-1번지 일대에 대한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심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대상지에는 지하 3층부터 지상 23층까지 256개 객실을 갖춘 용적률 1235%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 수요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날로 늘어 서울 내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7일 기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25년의 1894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를 수용할 숙박시설은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숭실대입구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동작구 상도동 489번지 일대 약 9만6740㎡ 규모인 대상지는 창업문화시설과 청년 임대주택 등 지역특화용도가 도입된다. 대학가 상권이 밀집한 상도로61길 등 기존의 좁은 이면도로에 보도형 전면공지 등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저층부 가로활성화 용도와 연계해 대학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감도. [서울시 제공]
국제교류복합지구 조감도. [서울시 제공]

시는 같은 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변경안에는 기존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에 반영된 철도 및 체육 시설의 면적, 입체적 결정 등을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높이 계획과 세부시설의 구역, 밀도 등도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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