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美 AI 서밋 이어 다시 회동

샘 올트먼(왼쪽) 오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회동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헤럴드DB]
샘 올트먼(왼쪽) 오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회동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다시 만났다. 양측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협력 사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뤄진 회동이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올트먼 CEO와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주요 임원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SK와 오픈AI가 이미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협력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SK그룹과 오픈AI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픈AI의 초대형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협력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고, SK텔레콤은 오픈AI와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올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도 만나 AI 인프라 분야의 장기 협력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올트먼 CEO는 이날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과도 만나 ‘AI가 바꿀 다음 10년, 기업의 선택’을 주제로 대담했다. 이 자리에서 오픈AI의 소형 입력장치 ‘코덱스 마이크로’를 선물하며 AI 시대의 업무 방식 변화와 기업 경쟁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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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중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과 ‘AI가 바꿀 다음 10년, 기업의 선택’을 주제로 대담한 자리에서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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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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