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메가프로젝트 공개포럼서 기조발표

“반도체 팹 가동 시점 2년 이상 앞당길 것”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3대 메가프로젝트 공개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3대 메가프로젝트 공개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반도체·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연결해 국가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공개포럼 ‘3대 메가프로젝트: 국가 성장 플랫폼이 되기 위한 과제’ 기조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 1600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은 사업 착수연도 국내총생산(GDP)의 약 60%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준”이라며 “AI 혁명으로 모든 국가가 새로운 출발선에 선 지금이 미래 글로벌 산업을 선도할 결정적 기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의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인허가 일괄 처리와 초광역특구법 제정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반도체 팹(fab·공장) 가동 시점을 2년 이상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전략으로는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를 연결하는 국가 성장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반도체가 AI 연산 능력을 공급하고, AI 데이터센터가 AI의 학습과 활용을 지원하며, 피지컬 AI가 이를 제조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구조다. 세 가지 축이 맞물려 산업 전반의 제조 혁신을 이끌고, 다시 미래 기술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 장관은 이를 뒷받침할 4대 추진 전략으로 국가 역량 결집(Mobilize), 모든 경제주체의 참여(Engage),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Generate), 성과 확산(Amplify)을 뜻하는 ‘M·E·G·A’ 전략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메가프로젝트가 메가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의 개회사와 김 장관의 기조발표에 이어 관련 분야 전문가 7인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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