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북한군 병사 1명이 29일 오전 10시경 중동부 전선을 넘어 귀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했다”며 “현재 우리 군은 귀순자 신병을 확보했으며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것은 지난해 6월 15일 북한군 병사 1명이 비무장지대(DMZ) 우리 군 15사단 소초(GP)에 귀순한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2012년에는 북한군 병사가 22사단 GOP(일반전초) 문을 직접 두드리고 귀순 의사를 밝혀 전 국민을 놀라게 한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이번 귀순 사건에서 북한 병사는 비무장 상태였으며, 귀순 과정에서 총격전 등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에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상대로 국가정보원 등 유관 기관과 함께 합동심문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병사 귀순을 전후로 북한군의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며 “우리 군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국정감사가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미연합작전 중 링스헬기 추락 사고, 북한군 병사 귀순 등 대형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권이 농림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불복하고 국회의 고유 권한인 국정감사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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