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국민의당이 지난달 숨진 백남기 농민의 사인과 관련 “사인 은폐 의혹, 특검으로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서울대 의대 학생들과 동문들이 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원인과 관련해서 의사의 길을 묻고 또 답했다”며 “명백한 사인을 두고 ‘병사’를 사인으로 기록해 부검 논란을 일으킨 이번 사건을 보고 의사로서 걸어야 하는 길에 의문을 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명을 다루는 의사의 길에 권력과 정치가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말했듯, 과학과 의학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철저히 사실에 입각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만약 권력의 유불리에 따라 근거 기준을 달리 적용하는 사례가 발생한다면 이는 의학 역사상 치욕적 사건이 될 것이고 전 세계의 비웃음을 살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또 서울대병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로 낙하산인사 논란이 있었던 바 있다. 이번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가 진단서 기록원칙이 아닌 대통령 입맛에 맞는 사망진단서였다면, 이는 명백한 특검 감”이라며 “국민의당은 특검을 통해 무엇이 백남기 농민을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철저한 원인 규명과 사망진단서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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