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두산밥캣의 상장(IPO) 재추진으로 두산그룹의 신용등급 하향 및 재무구조 개선 차질에 대한 우려가 불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11월 국내 상장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 나아가 두산그룹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말 기준 5조1000억원에 달했던 두산인프라코어의 순차입금 규모는 2016년 상반기 4조1000억원으로 낮아졌고, 두산밥캣 구주매출로 3조원대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두산밥캣은 전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공모 희망가를 낮춰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기업공개(IPO)가 좌초된 뒤 사흘 만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공모 물량은 무리 없이 소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공모 물량은 애초 49%에서 30%로 낮췄고 공모 희망가도 처음보다 30% 이상 줄인 주당 2만9000∼3만3000원으로 잡았다”며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합리적인 수준임을 감안할 때 무리 없이 구주매출이 소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밸류에이션 부분에서도 당초 높게 제시되었던 PER이 19.1~23.3배에서 13.5~15.4배로 낮아졌고, PBR도 당초 1.7~2.1배 수준에서 1.2~1.4배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합리적으로 책정되었음을 감안할 때 무리 없이 구주매출이 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상장 재추진 과정에서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의 구주매출이 당초 계획보다 줄면서 자급유입 규모가 축소된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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