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화여대가 최순실(60) 씨의 딸 정유라(20) 씨에게 여름 계절학기 수업 도중 특별대우한 정황이 추가로 포착됐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매체는 이와 함께 “정유라 씨는 교수님이 따로 공지합니다”라는 내용의 단체 SNS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보도에는 최경희 이대 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A 교수가 지난 여름 계절학기 수업으로 개설한 강좌 실습 관련 내용이 상세히 담겼다. 이 수업은 8월 3일부터 8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패션쇼를 직접 하는 실습 과정이 핵심 내용이며, 유일한 타과생은 정 씨였다. 해당 수업의 다른 학생들은 8월3일 구이저우에 도착했다. 그러나 정씨는 이튿날 이대 측 다른 인사와 함께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씨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패션쇼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학생들은 증언했다. 학생들에 따르면 정 씨는 도착한 다음날 혼자서 관광을 즐겼다.
그러나 정 씨는 이 과목을 통과했다. 이대가 특혜를 준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A 교수는 17일 정 씨 특혜 의혹과 관련한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후 “최순실 딸인거 몰랐고 언론 보도 보고 알았다. 특혜를 준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대는 지난 14일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함께 동승한 학교 측 관계자는 정 씨와 전혀 일면식이 없을 뿐 아니라 해당 프로그램 참가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밝혔지만,매체가 공개한 SNS 내용에는 “정유라씨는 교수님이 따로 공지하신다고 합니다”는 내용이 담겼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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