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쌍용차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쌍용차의 3분기 매출액은 85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73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판매대수는 8.9% 늘었지만 평균판매단가(ASP)가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로 내수 비중이 축소되면서 3.8%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4.3% 하락한 것도 수출에 부정적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도 작년 동기 대비 약보합 수준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내수판매가 기저효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수출판매는 중동과 남미에서의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적 면에서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지만, 신차출시에 따른 라인업 확장으로 빠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인 전략 방향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쌍용차는 2019년까지 매년 한 개 이상의 신차종을 출시할 예정이고 중국 회사와의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며 미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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