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올시즌 만점 활약을 펼친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이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팅뉴스'의 메이저리그(이하 MLB)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스포팅뉴스는 25일(한국시간) 올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에서 176명의 선수가 투표에 나선 가운데 오승환은 3표를 받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대로 LA다저스의 코리 시거가 143표를 얻어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시거는 올시즌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627타수 193안타) 26홈런 7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시거의 뒤를 이어 트레이 터너(워싱턴내셔널스)가 15표로 2위를 차지했고, 마에다 겐타(LA다저스)가 6표로 3위,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로키스)가 5표로 4위, 오승환이 5위였다. 오승환의 팀 동료 알레디미스 디아스(세인트루이스)는 2표로 6위를 기록했다.스포팅뉴스 선정 올해의 선수상은 MLB에서 큰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매년 각 부문별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선수들이 직접 투표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상이다. 국내 프로야구와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올해 76경기에서 79⅔이닝을 던지며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로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특히 23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19번 세이브를 챙기며 '끝판 대장'의 면모를 보였다. 내년에도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로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타이거스)가 164표 가운데 61표를 얻어 신인왕에 선정됐고, 뒤를 이어 타일러 나퀸(클리블랜드인디언스 35표), 개리 산체스(뉴욕양키스 27표), 노마 마자라(텍사스레인저스 13표), 팀 앤더슨(시카고화이트삭스 9표)이 2~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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