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함께 문화계를 휘잡았단 차은택 씨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뒤를 봐주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TV조선이 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르 재단 전 사무총장 이성한 씨는 모금 당시 기업을 돌며 약정서를 체결하고 16개 그룹에서 486억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받았다. 이 씨는 대기업 돈을 거두면서 차 씨에게 걱정을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차 씨는 우 전 민정수석의 명함을 보여주면서 “우리를 봐주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씨는 “다 보호받고 어드바이스 받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 없다면서 (명함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석수(53) 전 특별감찰관은 지난 8월 우 전 수석을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 가족회사 ‘정강’을 통해 재산을 축소신고하고, 의경 복무 중인 아들의 보직 변경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이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도 우 전 수석이 진경준 전 검사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소홀히 하고 검찰의 ‘진경준 수사’를 방해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외에도 최 씨와 연루된 정황이 포착돼 혐의는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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