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분야의 경쟁이 뜨겁다. 국내에서는 통신 3사가 경쟁하지만 세계적으로도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이 분야를 선점하려 애쓰는 중이다.업계에서는 사물인터넷망을 구현하는 우수한 기술로 주목받는 NB-IOT(NarrowBand-Internet of Things) 의 최초 상용화 국가 타이틀을 한국이 차지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한국은 그동안 CDMA, LTE, LTE-A, VOLTE 등에서 세계 최초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통신강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쳤다. 그리고 ICT시장에서 중요한 테스트베드로 자리잡았다. 신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는 새로운 ICT 생태계를 구축해 전후방 효과를 나타내면서 ICT강국 한국의 위상을 높여왔다.
▲ 사진제공 : LGU+이번에 5G시대의 본격 개막을 앞두고 NB-IOT 시장에서도 세계 최초 타이틀을 확보할 경우 5연패의 업적을 달성하게 되면서 침체국면에 있는 한국의 ICT 산업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KT와 LGU+ 등 국내 대표 2개 통신사의 적극적인 공조와 공격적 투자는 20여년 간 고착된 이통 시장 재편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북미와 유럽,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NB-IOT를 적극 추진하고 나서는 이유는 미래 ICT의 핵심축이 되겠다는 경쟁의식 때문이다. NB-IOT는 유럽의 보다폰이 내년 1분기를 목표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KT와 LGU+가 공동 구축하는 NB-IOT의 막강한 상대가 될 전망이다. 세계 최초 타이틀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이통사업자 보다폰은 내년 1분기 중 독일,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 NB-IoT를 상용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본격적으로 구축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NB-IoT 전국망이 본격적으로 구축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보다폰은 2016년 10월 화웨이와 함께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에서 표준 NB-IoT를 이용한 무선망 시험을 마쳤다. 보다폰은 NB-IoT 테스트를 마친 호주와 터키에서의 서비스 제공은 이번 유럽 주요국에서 상용서비스 출시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 2017년에는 현재 구축해 놓은 4G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IoT 망을 확대해 나가고 2020년까지 국제 망 전체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보다폰은 20년 이상 M2M 사업을 수행해 온 M2M 전문기업이며 전 세계 M2M 기업평가에서 3년간이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전 세계에 가장 넓은 4G IoT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2015년 6월 기준으로 보다폰의 IoT 회선은 4,130만으로 2015년 대비 39% 성장하였으며 매출에 있어서도 2015년 대비 20.1% 성장했다.반면 LG유플러스와 KT도 11월 적극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내년 1분기 NB-IoT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고 사물 인터넷 시장을 ‘NB-IoT’ 기술 중심으로 이끌어 가기로 했다.두 회사는 NB-IoT 네트워크 조기 상용화 공동추진,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 제품의 공동소싱, 국내 주요 협단체 및 글로벌 기구 활동 공동 대응을 기본 방향으로 진행된다. 또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NB-IoT 기술지원 실증 센터 공동 개방, NB-IoT 해커톤 공동 개최 등을 한다. 양사는 IoT 생태계를 NB-IoT 중심으로 구축하고 관련 시장을 빠른 시일 내에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스타트업은 물론 500개가 넘는 KT의 GiGA IoT Alliance 회원사와 LG유플러스의 협력사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양사는 먼저 NB-IoT 네트워크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공동으로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2017년 1분기 중 NB-IoT 상용화를 공동추진하고, 내년 내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내외 주요 IoT 제조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칩셋, 모듈, 단말 등 IoT 핵심부품 공동 소싱을 검토한다. 공동소싱을 통한 물량확보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다양한 서비스에 조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양사는 공동 사업추진뿐만 아니라 정부의 IoT 정책에 공동대응하고 사물인터넷 협회 등 관련 단체와 연계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중심의 글로벌 표준화, 기술 리딩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주요 글로벌 협력기구들이 NB-IoT를 기술표준으로 채택하고 이를 각국 IoT산업에 표준으로 적용시키도록 공동대응하며 세계 NB-IoT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KT는 동북아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정기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고 LG유플러스도 사물인터넷포럼 의장사로서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IoT 관련 기술, 서비스 보급과 표준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런 위치를 기반으로 양사는 발 빠르게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주요 통신사, 제조사, 솔루션 사업자들과 적극적인 연대가 이뤄지면 NB-IoT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이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NB-IoT 단말을 제조하는 기업들에게는 국제 표준기술을 따르는 제품생산으로 해외진출이 쉬워진다. 또한 KT와 LG유플러스 모두에게 제품공급이 가능해져 실질적인 혜택이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 일반 소비자는 해외 여행시 가방 위치추적 등 NB-IoT 로밍 기반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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