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용산구는 관내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홍역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로 감염되면 고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90% 전염되는 만큼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요구된다.
용산구는 지난 16일 방역관계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홍역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방역반을 가동했다. 또 병의원과 의사협회, 홍역환자가 발생한 중ㆍ고등학교에 ‘홍역유행관리지침’과 예방조치사항을 전달했다.
용산구는 홍역 미접종자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일선 학교에 긴급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홍역 예방접종은 1회 접종으로 95%의 어린이가 면역된다. 홍역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 추가 확산을 막고 있다.
용산구는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은 기초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약해져 있어 단체생활을 하면서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면서 “12~15개월 영유아와 4~6세 어린이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보건소(02-2199-81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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