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24일 하루 동안 중국과 멕시코에서 각각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과 신화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남부 윈난(云南)성 더훙(德宏)태족경파족자치주 잉장(盈江)현에서 이날 오전 4시49분(현지시간)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역시 같은 날 오전 3시24분(현지시간) 멕시코 태평양 연안지역에서 지진이 관측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윈난성 지진의 정확한 진앙지점은 북위 25.0도, 동경 97.8도이며, 지진의 깊이는 12㎞라고 중국지진대는 밝혔다.

이곳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2명 이상이 부상당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고 7개 마을 주민 2만3800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가옥은 9412채가 전소되거나 손상되고 도로 2개도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피해지역에는 이재민 8465명을 위한 긴급수용소 세 곳이 설치됐으며 320명의 군병력이 투입돼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멕시코 지진이 발생한 곳은 남부 게레로ㆍ오악사카주(州) 경계 도시 산후안 카카후아테펙에서 남쪽으로 8㎞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 역시 12㎞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지진으로 인해 멕시코시티 주민 일부가 거리로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윈난성 지진은 유라시아 판과 인도 판이 만나는 지역이며 멕시코 지진은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속하는 지역이라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