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서울 구로경찰서는 26일 가스 배관을 타고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A(18) 군과 B(17) 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서 빈집을 골라 총 6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려 빈집으로 확인되면 건물 외벽의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였다.

각각 절도 8범, 절도 14범인 A 군과 B 군은 2012년부터 1년여간 소년원에서 알고 지내다 작년 5월과 11월 출소했다. 이들은 학교를 그만두고 지난달부터 인천에서 월세방을 얻어 함께 살다 생활비가 떨어지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도난당한 물건인 것을 알고도 사들인 금은방 업주 C(71) 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