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해양 신기술ㆍ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환경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IMO는 해운ㆍ조선 관련 안전ㆍ해양환경 보호ㆍ해상교통 촉진 등의 규범을 총괄하는 UN 산하 국제기구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고, 한국은 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임기택 사무총장은 올 1월 선출돼 임기는 2019년 12월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면담에서 임기택 사무총장은 한-IMO 특별신탁기금에 대한 한국정부의 출연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IMO 국제협약의 이행 증진과 선진국-개도국 간 동반성장 등을 위한 사업에 기금을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한국은 지난 9월 해양수산부 장관과 IMO 사무총장 간의 신탁기금 MOU 체결했으며 10월 200만달러를 납입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IMO의 환경규제 강화가 국내 조선ㆍ해운 산업에 위기이자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친환경 선박과 선박평형수 처리기술 등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환경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IMO는 올 1월부터 해양 선박의 질소산화물 배출기준을 강화해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부터는 선박연료의 황산화물 배출제한을 강화하고, 내년 9월부터는 선박평형수처리 장치 설치의무화 등이 시행된다.
유일호 부총리와 임기택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해양환경보호, 해양 신기술·신산업 등과 관련하여 한국정부와 IMO 간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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