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은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곳이다. 오는 1월7일 개막하는 ‘2017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는 오는 2월 5일까지 전곡리 유적에서 펼쳐진다. ▶한반도 최초 인류거주지, 구석기 축제= 축제에서는 구석기 바비큐 등 빙하시대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실내 체험 장에서는 각종 도구 만들기, 의복입기, 주먹도끼<사진> 목걸이 만들기, 구석기 미니어처 집짓기 등을 해 볼수 있다. 축제장에는 초대형 눈 조각과 눈썰매장, 얼음마을과 얼음놀이터 등 즐길 거리가 예술작품 처럼 설치돼 있다. 주말마다 7080공연이 펼쳐진다.

▶연천의 먹거리 민물고기=연천의 먹거리 민물과 관련된 것이 많다. 청산면 한탄강오두막골(031-832-4177)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가물치 구이, 민물새우탕으로 유명하다. 양념에 버무린 가물치 살을 불판에 구워 김과 싸먹는다. 재인폭포에서 가까운 불탄소가든(031-834-2024)은 쏘가리, 메기, 잡고기 등 민물고기 매운탕<사진>이 주 메뉴이다.

▶DDP 닮은꼴 선사박물관=전곡리 유적 남동쪽의 전곡선사박물관은 2011년 경기도가 480여억원이나 들여 프랑스 전문가에 의뢰해 지었다. 개불 같이 생긴 원시 생명체의 신비로운 곡선을 모티브로 만들었는데, 서울 동대문 DDP를 닮았다.

신탄리역에서 백마고지 쪽으로 조금만 가면 경원선 폐터널안에서 역고름<사진>과 고드름이 상봉을 도모한다. 역고드름은 터널지붕에서 물이 떨어지자 마자 결빙되거나, 지면과 지하의 물 사이, 온도ㆍ압력ㆍ에너지 차로 인해 지하의 물이 지표로 솟아올랐다가 얼어버리는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터널의 윗쪽에도 아랫쪽으로 향하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함영훈 여행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