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정지원 있어야” 의견도

30일 경기 화성시 A테마파크. 청소년수련시설로 하루 5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이곳에 단 한명의 학생도 보이지 않는다. 주차장은 텅 비었다. 가족단위 이용객조차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초여름 날씨이지만 손님이 없어 매표소는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이곳은 수학여행철인 매년 4∼6월에는 한달 평균 3000∼4000명의 학생으로 북적거렸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직격탄’을 맞았다. 청소년 현장학습 활동이 전면 취소되거나 보류되면서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수련원 직원 40명 가운데 절반인 20명은 이미 일자리를 잃었다. 7억원의 운영손실도 발생했다.

H테마파크 관계자는 “수련원은 수학여행이 많은 봄과 가을 영업이 성수기인데 세월호 참사 이후 모두 취소돼 경영난으로 버티기가 정말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 시설은 조만간 휴업신청을 낼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경기도 청소년수련시설의 ‘줄 도산’이 예고되고 있다. 봄철과 여름철 특수를 맞았지만 세월호 사건 이후 각종 현장 학습체험이 보류됐기 때문이다.

여주 R청소년수련원은 7월20일까지, H유스호스텔은 올해 말까지, 용인의 S유스호스텔은 내년 5월14일까지 운영난을 이유로 이미 휴업 신청을 했다.

매년 4∼7월이면 생활관과 야영장에 1000명 이상 몰리던 경기도 청소년수련원도 이미 개점휴업 상태다.

숙박ㆍ야영객 등 수용인원 1193명에 달하는 광주 곤지암청소년수련원은 물론 하루 평균 300명을 수용해온 용인청소년수련원도 마찬가지다.

경기도에 숙박할 수 있는 도내 청소년 수련시설은 수련원 45개소, 야영장 5개소, 유스호스텔 23개소 등 총 73개소에 달한다.

올해 이들 시설을 이용하기로 한 예약자는 252만명이었으나 세월호 참사 이후 133만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대부분 수학여행 학생들이다. 이에 따른 손해액이 340억원에 달한다.

실제 전국청소년수련원협의회와 전국유스호스텔협의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수련시설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56%가 올해 안에 도산할 위기에 처했다고 답했고, 24%는 3개월 안에 파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수련원 관계자들은 “세월호 참사이후 불똥이 애꿎은 수련시설로 튀면서 예상치 못한 도산위기에 놓였다”며 “청소년수련시설 인프라를 완전히 포기할게 아니라면 정부자원의 재정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했다.

수원=박정규 기자/fob140@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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