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기아자동차도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 가세하고 있다.
그동안 도요타는 렉서스, 닛산은 인피니티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 효과를 봤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로 프리미엄 경쟁에 뛰어들었고, 기아자동차도 에센시스, 에센서스, 에센투스 등 3가지 안을 놓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최근 영문 ‘E’로 시작되는 엠블럼을 새로 만들었다.
이 엠블럼은 오는 5월 출시된 기아차 K8에 처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신형 K9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G80에 먼저 적용되고, 그 다음 EQ900에 적용된 것과 비슷한 수순이다.
기아차는 지난 2015년 12월 에센시스(Esencis), 에센서스(Esensus), 에센투스(Esentus) 등 ‘E’로 시작하는 3개 단어를 출원해 지난해 8월 상표권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3단어 모두 영어사전에는 없는 신조어다.
현대차 제네시스와 비교할 때 기아차 에센시스는 모두 ‘~시스’로 끝난다는 점이 묘하다.
제네시스가 기원, 발생을 의미한다면 에센시스는 기본, 본질을 뜻하는 에센스(Essence)의 파생형이라는 점에서 모두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한편, 기아차 측은 에센시스 등 새 프리미엄 브랜드와 관련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기아차 측이 상표권 등록은 마쳤지만 확신을 하지 못해 여론의 반응을 살피고 있는 단계라는 추정이 나온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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