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비상대책반 구성, 비상상황 컨트롤타워로 [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 강원도는 미국 신 보호무역주의, 한ㆍ중 관계 경색 등으로 대외 수출액이 감소하고 국ㆍ내외적 수출 비상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돼 이를 타개할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통해 강원 수출활로를 모색키로 했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의 수출액은 글로벌 경기부진 및 수입국 경제여건 변화 속에 시멘트ㆍ합금철ㆍ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의 실적 저조로 16억6000달러에 머물렀다. 전년 대비 11.8%나 감소했다.

올해는 세계경제 저성장세, 미국 트럼프 신정부 등장에 따른 강경 보호무역주의 확산, 한반도 사드배치에 따른 한ㆍ중 관계 경색 등으로 인해 도 수출 전망은 매우 어두운 상황.

이에따라 국ㆍ내외 경제 및 무역 상황에 대한 발빠른 동향 파악 및 대처, 수출기업 애로해소 및 지원,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 등을 통해 강원 수출호가 위기 상황에 좌초하기 않고 순항토록 함으로써 강원 수출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강원 수출 20억불 회복을 위하여 현 수출비상상황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비상대책반을 구성, 가동하고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수출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수출비상대책반(TF)은 1월말까지 중국통상과장을 반장으로 하고 수출 지원 및 마케팅요원을 중심으로 5명내외로 구성할 계획이다.

대책반은 국ㆍ내외 경제 및 무역동향 파악분석, 수출업계동향 및 애로사항 해소, 수출비상대책 수립 및 통합 관리 등을 하고 매년초 개최해오던 수출지원기관 전략협의회를 확대하여 수출비상대책회의를 2월중 개최한다.

또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 및 협업을 통한 다각적 지원방안 모색,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한 면밀한 대응 방안도 마련한다.

도내 생산제품을 전수조사하여 국가별, 시군별, 업종별 타깃 수출 전략 상품 선정을 바탕으로 강원도형 선진 수출진흥 시책을 본격 실행한다.

장기적으로는 강원 경제 및 수출 상황의 면밀한 진단속에 미래 강원 수출 비전 및 전략 마련을 위한 ‘강원 수출 발전 계획(5개년)’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홍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위기는 곧 기회이며, 우리 도가 유관기관과 공조를 바탕으로 현 비상상황에 대해 면밀히 대처해 나가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강원 수출이 지속 성장을 통해 강원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