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은 31일 아르센 벵거(65) 감독과 영국 런던 홈구장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3년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96년부터 아스널을 진두지휘한 벵거 감독은 오는 2017년 5월까지 3년 더 아스널 감독직을 유지할 계획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현역 감독 중에는 가장 오랜 기간이다.

아스널은 지난 2004~2005 시즌 FA컵에서 우승한 후 9년간 메이저대회 우승을 하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 중반에는 아스널의 성적이 부진해 벵거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는 추측도 있었다. 그러나 벵거감독은 올 시즌 FA컵을 제패하면서 이같은 위기를 돌파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에 올라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도 이뤘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 홈페이지를 통해 “항상 신뢰해준 구단에 감사하며 더 큰 성공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