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미국산 오렌지 주스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한국이 올해 4월까지 수입한 미국산 오렌지주스는 1320만갤런에 달한다.

이는 2011년 한 해동안 수입물량(300만갤런)의 4배를 넘는 것으로, 작년 연간 수입량(1650만갤런)에 근접하는 분량이다.

3년 전 한국은 미국산 오렌지주스 수입량에서 8위였지만, 올해에는 캐나다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WSJ은 한국의 오렌지주스 수입 급증 이유를 2012년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지목했다.

FTA가 체결되기 이전에는 한국이 주로 브라질로부터 수입했지만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가 사라지면서 브라질산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오렌지주스를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분쟁이 지난 4월에 해소된 것을 고려하면 한국의 수입은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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