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대선 후보들의 금융소비자 공약이 추진 의지만 있을 뿐 구체적이지 않다는 시민단체의 평가가 나왔다.
금융소비자네트워크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금융소비자 정책포럼을 열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조윤미 C&I소비자연구소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당별 금융정책을 평가했다.
조 대표는 금융소비자 정책을 별도로 마련한 정당은 정의당이 유일하다며, 다른 정당들의 공약이 미흡하다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가계부채 대책으로 금융소비자 공약을 일부 제시했을 뿐이며, 국민의당은 방향성만 있을 뿐 구체적이지 않을 뿐더러 채무자보다는 채권기관의 건전성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것이 조 대표의 평가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역시 구체성을 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다른 주제 발표에 나선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상임대표는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으로 ‘99% 국민이 행복한 금융’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소비자 위주 금융정책’ 추진을 위해 금융 관련위원회에 서민ㆍ소비자를 반수 이상 선임하고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자리를 만드는 금융’을 위해 창업 활성화를 위한 ‘풀뿌리 금융’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으며, ‘금융소비자 권익 확대’를 위해서는 전담기구를 설립하고 관련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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