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테슬라에 시가총액 역전당해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일자리 10%를 줄일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포드는 전세계적으로 20만2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감원 계획으로 2만여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원은 대부분 정규직에 해당되며, 이번주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이번 감원 조치를 통해 올해 30억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드는 최근 수년간 매출 부진을 겪어왔다. 지난 4월 기준 21만4695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7.2% 감소한 규모다.
2014년 마크 필드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주가도 거의 40%나 떨어졌다. 지난 4월 창립한지 14년된 테슬라가 114년 역사를 자랑하는 포드의 시가총액을 앞지르기도 했다.
포드측은 “당면 과제는 수익성 증대, 핵심 사업 가운데 부진한 부분의 변화, 신중하지만 공격적 투자”라며 “비용 감소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WSJ은 이같은 대규모 일자리 감축이 정치적 논란을 일으킬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드와 같은 회사들이 미국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선 기간 트럼프로부터 집중 공격을 당했던 포드는 올해초 멕시코 공장 신설 계획을 포기하고 미국에서 700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test1015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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