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0시 이화여대 대강당 -김혜숙 신임 총장,“이화의 힘은 남이 걷지 않은 길을 걷는 데서 나온다” -취임사 통해 ‘이화시스템 내 예측가능·투명ㆍ공정’ 강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이화여대가 31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창립 131주년 기념식 및 제16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화여대 창립 기념일을 맞아 열리는 131주년 기념식과 이화여대 제16대 총장으로 선임된 김혜숙<사진> 총장의 취임식이 함께 마련된다.
김 총장은 이화여대 131년 역사 최초로 교수, 직원, 학생, 동창이 모두 참여하는 첫 직선제 선거에서 최다득표한 후 지난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총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선임 당일 총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2021년 2월 28일까지다.
기념식 및 취임식은 김 총장을 비롯한 교수, 학생, 동창 등 교내 구성원과 주요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기도, 성경봉독, 음악대학 합창단 및 이화오케스트라 축가로 진행된다. 이어 총장 임명장 수여, 총장 취임 선서, 이화열쇠 전달, 꽃다발 증정, 김 총장의 취임사 및 기념식사, 10년ㆍ20년ㆍ30년 근속 교직원(총 72명) 표창, 이화오케스트라 축주,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약 1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김 총장은 취임사 및 기념식사를 통해 “세계 최대의 여자종합대학이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여자대학이라는 자기 자리를 명확히 인식하고 그 인식 하에 세계를 새롭게 창안하는 지식첨병의 역할과 소명을 함께 공유할 것”을 제안한다. 이어 “이화의 힘은 남이 걷지 않은 길을 걷는 데서 나오며,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데는 불안이 따를 것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인다.
김 총장은 이런 비전을 이루기 위해 예측가능·투명·공정을 이화시스템의 핵심으로 만들고, 연구환경과 교육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또 인문, 사회, 자연, 예술 분야에서 이화가 갖고 있는 강점을 기반으로 세계 어디에도 없는 이화의 엘텍공과대학과 의과대학을 만들어갈 것임을 천명하고 구성원 모두의 동참을 강조한다.
기념식 및 취임식 후에는 ‘함께 만드는 새 이화, 이화인 한마당’ 프로그램이 열려 총장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이화여대의 기대와 희망에 대해 자유발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동창의 날’ 행사가 교내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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