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록밴드 시베리안 허스키 보컬 유수연(35)이 사망했다.

22일 록밴드 시베리안 허스키는 공식 페이스북에 “시베리안 허스키 유수연 양이 6월 22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랑하는 아빠와 할머니 곁으로 갔습니다. 그녀가 가족들 품에서 행복하게 영면하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경찰은 유수연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고, 4년 전 아버지를 잃은 뒤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는 밴드 멤버들의 진술을 토대로 유수연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유가족과 논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속사인 락킨코리아 관계자는 “고인이 최근 기획 콘서트를 앞두고 연습 중에 있었다. 실력 있는 뮤지션이 우리 곁을 떠난 것에 대해 가슴 아파하고 있다. 그녀의 좋은 모습만을 기억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지난 2006년 싱글앨범 ‘트라이앵글’로 데뷔해 2010년 KBS2 ‘톱밴드2’에 출연했으며 지난 4월에는 3집 정규앨범인 ‘오드 아이즈(ODD EYES)’를 발매해 활발한 밴드 활동과 더불어 멤버 별로 각각 개별 활동을 해왔다.

유수연의 사망 소식에 신해철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베리안 허스키 보컬 유수연 양의 명복을 빕니다. 재니스 조플린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던 아이. 왠지 억울합니다. 지금은 고스트스테이션도 없고 아무런 여력이 없으나 인디씬의 모든 분들에게 그저 마음과 성원 보냅니다. The show must go on”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유수연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수연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수연 사망, 사인 제대로 밝혀졌으면” “유수연 사망, 좋은 보컬이었는데…안타까워”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