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ㆍ일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 개최 -닛산, 히타치 등 100개사 참가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KOTRA(사장 김재홍)는 한일 소재부품 기업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일본 도쿄에서 일본 글로벌 제조 기업을 초청해 ‘일본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Japan 2017)’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양국 간 산업협력이 유망한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건설기계 분야에서 우리기업 40개사와 일본 글로벌 바이어 100명이 참가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도쿄 상담회에는 ▷일본 3대 완성차(닛산, 혼다) ▷자동차부품 세계 100대 기업(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즈, 티에스테크, 케이힌, 미츠바 등) ▷일본 최대 건설기계 회사(코마쯔) ▷소재부품 전문상사(가네마쓰) 등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자동차업계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상용화를 추진하는 자율주행기술 관련 분야와 연비절감,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친환경 차량 분야에서 협력 수요가 높았다. 닛산, 혼다, 미츠바 등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일본 글로벌 기업은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카메라모듈, 연료 전지차(FCV), 하이브리드 자동차(HV)용 전지 등 친환경 부품, 연비효율 강화를 위한 경량화 부품에 관심을 보였다.
전기전자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IoT, 빅데이터, AI, 로봇’ 관련 기술과 제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명목 GDP 600조엔 달성을 위한 ‘새로운 유망성장시장 창출’을 위해 동 분야를 핵심 산업으로 정하고, 2020년까지 부가가치 30조엔 창출을 목표로 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전자업계에서 한국 IoT, 무선통신기술 기업의 기술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어 한ㆍ일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1위 건설기계회사 코마츠, 터널 착암기 시장점유율 1위 후루카와 등이 참가한 건설기계 분야도 심도 있는 상담이 진행됐다.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인 28조엔의 경제대책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항만 등 인프라 정비에 약 10조엔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며, 2020년 도쿄올림픽을 위한 인프라 건설도 본격화된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우리 부품기업들의 지속성장을 위해서 세계적인 기업의 공급망 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일본 글로벌 기업의 동남아 해외생산거점에서의 협력수요 발굴도 병행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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