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이럴 줄 알았으면 너에게 더 잘해줄껄. 후회돼.”
“아니, 내가 앞으로도 잘할께. 넌 감사함으로 받기만 해.”
훈훈함이 느껴지는 위의 대화는 문법적으로도 훈훈할까요?
아닙니다. ‘잘해줄껄, 잘해줄께’가 아닌 ‘잘해줄걸, 잘해줄게’로 바꿔야 합니다
‘-게’는 어떤 행동에 대한 약속이나 의지를 나타내는 종결어미로, ‘것’ 또는 ‘것이다’의 줄임말입니다.
“연락할게” “생각해볼게”처럼 쓰입니다.
된소리 ‘-께’로 발음돼 많이 실수하는 대표적인 낱말인 ‘-게’는 이 밖에도 ‘거기’나 ‘에게’의 줄임말’로 쓰이기도 합니다. “게 섰거라” “네게만 말하는 건데” 등으로 쓰입니다.
또 많이 틀리는 낱말 ‘-껄’은 ‘것을’의 줄임말이므로 ‘-걸’로 쓰는 것이 옳습니다. ‘것이다’는 ‘-거다’로, ‘것이야’는 ‘거야’로 줄여쓰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께’는 아예 틀린 낱말일까요?
아닙니다. ‘-에게’의 높임말이기도 하며 시간이나 장소의 근처를 뜻하는 접미사이기도 합니다.
“부모님께 말씀 드려라” “12시께나 도착할 것 같아” “광화문께 지나고 있습니다”처럼 활용됩니다.
이 밖에 “어찌할꼬”나 “어찌할쏘냐”처럼 자주 혼동하는 낱말 중 하나가 의문형 어미 ‘-꼬’와 ‘-쏘냐’입니다. 된소리 때문에 적을 때마다 ‘표준어일까’ 하는 억울한(?) 의심의 눈길을 받는 이 두 낱말은 모두 표준어라는 것도 기억하세요.
joy@heraldcorp.com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