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요트 주차난, 하늘길 정체…’
’상위 1% ‘슈퍼리치’들은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까.
주차난, 아이들 교육, 교통정체, 휴가…. 이 정도면 평범한 고민인 듯 싶지만 좀 더 따지고 들면 실상은 전혀 다른 고민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가 소개한 슈퍼리치의 고민 가운데 하나는 ‘주차공간 찾기’다. 그러나 단순히 집 앞 자가용 주차가 아니라 자가용 요트 주차 문제다.
호화 보트 수요가 늘면서 요트를 댈 만한 적당한 크기의 항구와 공간을 찾기가 힘들어졌다. 업계 관련 전문지인 슈퍼요트리포트에 따르면 요트 수는 늘고 있지만 요트가 정박할 도크(마리나)의 수는 정체돼 있다고 CNN머니는 지적했다.
자신의 일을 도울 적절한 사람을 찾는 것도 스트레스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이들이 가족과 집, 재산, 사업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도 어려운 과제다.
변호사, 회계사도 필요하고 집안을 돌볼 식모와 요리사, 실내장식 전문가, 정원사, 아이들을 돌볼 유모, 운전기사, 개인 비서, 경호원, 요트나 비행기를 갖고 있다면 조종사도 필요하다. 3가지 언어를 구사하고 무술을 연마한 유모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뿐더러 비용도 만만찮다.
아이들 교육도 스트레스다. 일반 유치원이 아니라 최고의 사립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고자 하는 것이 슈퍼리치들의 욕심이다. 아이비리그 진학을 위해 좋은 유치원부터 찾고 이를 위해 돈을 기부하거나 심지어 건물을 기부하기까지 하며 두뇌에 좋은 음식을 먹이기 위한 전문가를 고용하기도 한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뉴욕 시내 엘리트 사립 유치원을 보내는데 드는 비용은 최대 연 4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머니는 길에서 버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하는데 이것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경기때 뉴저지 공항은 경기를 즐기려는 슈퍼리치들이 몰려들며 항공기 착륙 지연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CNN머니는 아스펜 등 관광명소의 고급 숙소 예약과 시설물 사용도 경쟁이 치열해져 이마저도 고민거리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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