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남성 최 씨(29)는 얼마 전 갑자기 입을 벌리고 닫을 때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갈수록 하품을 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 통증이 심해졌다. 턱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도 났다. 턱관절장애를 의심한 최 씨는 턱관절전문병원을 찾았다. 검진 결과 최 씨는 생각지도 못한 진단에 당황하였다. 왜냐하면 턱관절에 원인이 턱뼈가 아닌 발목부상으로 지목되었기 때문이다.
검진 의사는 한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려있는 최 씨의 신체균형을 발견하였다. 최씨는 6년 전 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져 심한 발목부상이 있었다고 회상하였다. 부상으로 인하여 걸음걸이에 변화가 생겼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몸의 밸런스가 틀어지면서 차차 턱관절장애를 일으켰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처럼 턱관절장애는 턱뼈에 이상이 있기 보다는 체형균형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악관절이라고도 불리는 턱관절 장애는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지며, 입을 벌리고 다무는 것이 어려워지는 증상이다. 하품을 하며 벌어진 입이 다시 다물어지지 않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지속됐을 때는 안면비대칭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통증은 턱관절장애의 대표적 증상이다. 근육과 아래턱의 통증이 주로 나타나게 된다. 오래 진행될수록 불편함이 커져 입을 살짝 벌리는 일도 어려워진다.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원장은 “턱관절장애의 초기 증상을 무시하고 넘어갔다가는 심각한 증상을 피하기 어렵다”며 “턱뿐만 아니라 목과 어깨의 근육을 경직시켜 일상적인 생활을 방해하고, 두통까지 일으킨다”고 말했다.
박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외상뿐만 아니라 턱관절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오랜 시간 동안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해 경추 등 골격에 문제가 생기거나, 정서적 스트레스에 의해 근육이 경직되어도 나타날 수 있다. 선천적으로 신체구조의 이상을 타고나 앓게 되는 환자들도 있다. 딱딱하고 즐긴 음식을 먹는 사람들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가진단을 통해 턱관절 장애의 증상을 조기에 인식한다면 수월한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의 턱관절자가진단을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턱관절 자가진단 1. 가끔 두통이나 편두통이 있다. 2. 가끔 뒷목이 뻐근하고 당긴다. 3. 입을 열 때 달그락 소리가 난다. 4. 입을 열 때 턱이 Z자 형태로 움직인다. 5. 입을 크게 열 때 딱! 소리가 난다. 6. 입을 열고 닫을 때 통증이 있다. 7. 이갈이를 한다. 8. 가끔 한 쪽 귀가 아프다. 9. 가끔 귀에서 윙 소리가 난다. 10. 눈이 침침하고 충혈될 때가 있다. 11. 밝은 빛에 눈이 많이 부시다. 12. 한쪽 어깨가 뻣뻣하고 아프다. 13. 뒷머리나 등에 여드름이 자주 난다. 14. 허리가 뻐근하고 아프다. 15. 누운 자세에서 코보다 입으로 숨쉬는 것이 편하다. 16. 양쪽 팔이나 다리 길이가 다르다. 17. 몸의 중심이 안 잡히고 잘 넘어진다. 18. 쉽게 화가 나고 참을성이 적다. 19. 만성피로가 있다. 20. 침을 연속으로 3번 삼키는 것이 힘들다. 21. 자세가 구부정하고 척추가 휘었다. 22. 신경이 예민하다. 23. 소화장애가 심하다. 24. 여성의 경우 생리기간이 매우 힘들다.
위의 항목 중 5개 이상의 증상을 느끼고 있다면 턱관절(악관절)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턱관절장애가 확진되면 곧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10년 이상 축적된 교정치료 노하우가 녹아들어 있는 ‘정함요법’은 몸 전체의 균형을 되살리면서 턱관절로 인한 통증은 물론 병의 원인까지 제거하고 있다.
박 원장은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매우 다양한 만큼 치료 또한 환자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정함요법, 운동치료, 동작침법, 약물치료 등 턱관절한방치료 프로그램을 개인의 증상에 따라 설계하면 치료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치료를 받은 환자는 ▲턱 통증 완화 ▲턱 소리 개선 ▲정상 개구범위 회복 ▲틀어진 안면 교정 ▲불균형한 체형 교정까지 종합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원장은 “외상이나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로 인해 턱관절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가진단을 통해 증상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가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아 조기에 치료한다면 큰 문제없이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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