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명절 연휴에 ‘방콕족(族)’을 겨냥한 해킹 공격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 등 명절 연휴는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는 기간으로, 특히 집에서 다운받은 콘텐츠를 즐기는 이들의 경우 해커의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그 중에서도 P2P(개인 간) 파일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불법 콘텐츠를 다운받으면 이 같은 사이버 공격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사이버 공격의 방식은 주로 인기 콘텐츠 안에 해커들이 심은 악성코드가 이용자의 PC에 침투, ‘좀비 PC’로 만들어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PC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해킹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P2P 프로그램 이용을 자제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문자나 이메일을 이용한 스미싱 사기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명절 기간을 이용한 선물 택배 배송, 물품 반송 확인, 급전 대출, 명절 인사, 상품권ㆍ항공권 판매 등을 사칭한 문자나 이메일은 특히 주의해야한다.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를 누르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소액결제를 비롯해 휴대전화에 저장된 금융정보 탈취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의심스러운 URL은 클릭하지 말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어플리케이션은 되도록 설치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연휴 기간 사이버 공격과 관련한 상담은 118사이버민원센터(국번 없이 118)를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PC 원격점검 서비스의 경우 보호나라 홈페이지(http://www.boho.or.kr)를 통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