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테이너 반출, 24시간 방역 추가유입 차단” - 10일 오후 12시부터 소독 절차없이 반출 허용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지난달 29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발견된 외래 붉은 독개미와 관련, 9일까지 검역당국과 부산항만공사 등이 정밀 수색을 벌였으나, 추가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부산항이 24시간 방역 등 사실상 상시예찰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정부는 부산항 감만부두에 대해서는 발견지점 반경 100m 밖의 컨테이너에 대해선 이날 오후 12시부터 소독 절차 없이 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전국 항만에 대해서도 예찰활동 강화 등 대책을 수립ㆍ시행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부산항만공사(BPA)도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시 24시간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향후 외래 독개미 등의 추가 유입을 막아나가도록 상시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BPA는 방역당국으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은 용업업체에 24시간 감시ㆍ방역업무를 위탁하고, 당분간 비상대책반을 현장에서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통해 부산항 보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비상대책본부는 대책 수립 및 예산 및 인력 지원 등을 담당하는 총괄지원반, 현장모니터링ㆍ방역ㆍ출입통제 등을 수행하는 현장대응반과 관계기관과의 협력ㆍ정확한 정보제공 등을 위한 대외협력반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또한 검역본부로부터 요청받은 발생지역 보존문제, 컨테이너 반출ㆍ입시 방역과 출입제한 등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검역본부 등 관계기관들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가동해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부산항에서의 정밀수색에도 불구하고 붉은 독개미의 추가발견 사례가 나오지 않으면서, 국내 최대 수출입항만인 부산항에서는 향후 외래종 붉은 독개미의 추가 유입을 막을 대책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검역당국 역시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외래 붉은 독개미가 발견된 뒤 열흘정도의 정밀 수색에도 추가 발견은 안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부산항 수출입 화물로 인한 추가유입 차단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BPA는 정부 방역당국과 부산항보안공사, 터미널 운영사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산항 전역에 대한 붉은 독개미 확산 방지 대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붉은 독개미의 유입경로 파악을 위해 해당지역에 장치됐던 컨테이너에 대한 추적 조사를 실시해 붉은 독개미 유입이 의심되는 국가간 공동 대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글로벌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의 특성을 감안해 붉은 독개미와 같은 유사한 외래종 해충이 언제든지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정부, 방역당국 등과 협력해 근원적인 해결방안 마련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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