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1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이의신청 중 가장 많이 이의가 들어온 문제는 ‘생활과 윤리’ 18번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 날 오후 8시까지 접수된 올해 수능 이의신청은 약 700건이다. 같은 날 오후 2시(651건)보다 50건 가량 더 늘어난 양이다.
이 가운데 생활과 윤리 18번에만 이의신청이 188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문제는 해외원조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묻는 문제로, 평가원은 ‘정의론’으로 이름 있는 미국 철학자 존 롤스의 입장으로 가장 적절한 게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대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3번 선택지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이의제기자들은 해당 선택지가 ‘자원부족 국가는 당연히 원조대상에 포함하고 자원부족 외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국가도 도와야 한다’고 읽히기에 ‘자원이 부족하더라도 질서 정연한 국가라면 원조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롤스의 입장과 안 맞다고 문제를 제기 중이다.
평가원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후 내달 4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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