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특활비상납 재개를 직접 요청했다는 진술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MBN에 따르면, 이 전 원장은 검찰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상납이 끊어지자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이야기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은 미르재단 등이 언론에 불거지면서 국정원의 청와대 상납이 중단됐던 시기였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이 전 원장에게 “하던대로 하라”는 취지의 말을 했고, 이 전원장은 청와대 상납을 재개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정호성 전 비서관은 두달뒤 상납금 2억원을 한꺼번에 받아 대통령 관저에 가져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이 상납을 직접 요청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검찰은 상납금의 사용처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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