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호주의 수영스타 이언 소프가 13일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소프는 이날 호주 ‘채널10’ 방송에서 “이 일에 대해서 오랜 시간 생각해왔는데 나는 이성애자가 아니다”라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올바른 운동선수가 되려고 거짓 속에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는 커밍아웃을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과연 호주 국민이 자신들의 챔피언이 동성애자인 것을 원할지 알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소프는 또 “가까운 사람들에게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히고 나니 마음이 편안하다”며 “젊은이들이 나와 같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기길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언 소프는 2012년 자서전에서 “나는 여성들의 매력에 빠져있는데 사람들한테 게이라고 비난받고 있다. 공개적으로 말해서 게이가 아니다”라며 세간의 추측을 부인한 바 있다.
소프는 15살이던 1998년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서 최연소 우승을 했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올림픽에서 다섯 차례 금메달을 딴 호주 출신 수영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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