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비가 연인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 세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김태희의 과거 종교와 관련한 발언이 새삼 화제다.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는 지난 2012년 천주교 소식지 '서울주보'의 '말씀의 이삭' 코너에 "나는 가톨릭 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때로는 특별한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에는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의무를 잊고 산 것과 그동안 너무 이기적이었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든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변명을 하자면 나는 남의 말을 듣기보다는 마음 내키는 쪽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편이다. 그래서 남에게도 뭔가를 권유하는 일이 별로 없다"며 "특히 종교는 누가 설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태희는 "진정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도구로 쓰여 나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하느님을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 내가 느끼는 이 기쁨을 모두가 느낄 수 있게 됐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한편 20일 한 매체는 비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 지난 10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남한산성순교성지 성당에서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이 자리에는 세례식을 주관한 신부와 김태희의 모친, 배우 안성기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이슈팀기자 /uni_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