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ㆍ세계랭킹 26위ㆍ한국체대)이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37ㆍ세계랭킹 1위ㆍ스위스)와 코트 위에서 또다시 만났다.
세계랭킹 1위와 만나 비교적 팽팽한 대결을 벌였으나 0-2로 석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석패’라는 단어에 관심이 쏠렸다.
15일(현지시간) 정현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BNP 파리바 오픈 8강전에서 페더러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1세트 경기의 경우 5-7로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호주오픈 4강 기권패의 아쉬움을 49일 만에 깨끗이 씻어냈다.
그러나 2세트 첫 게임에서는 체력과 힘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한 게임만을 따내는 데 그쳤다.
4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잡기는 했지만 발리 실수 등이 나오며 게임을 얻지 못했고, 페더러의 서브 또한 더 강력해져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1-5까지 밀리다가 마지막 7번째 게임에서 듀스 끝에 아쉽게 지며 게임스코어 1-6으로 2세트를 내줬다.
이처럼 경기나 경쟁에서 약간의 점수 차이로 아깝게 졌을 때 쓰는 표현이 ‘석패(惜敗)’다.
그러므로 정현이 페더러와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작은 실수로 조금씩 밀리며 졌으므로 석패가 맞게 쓰인 것이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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