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25~26일 양일간 시청광장과 신청사에서 500억원의 예산을 놓고 지원 사업을 선정하는 ‘2014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는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은 내년 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하는 단계로 주민참여예산위원 234명과 시민참여단 2500명이 전체 500억원 규모 내에서 사업을 선정한다.

시청광장에는 사업설명부스를 만들어 총회상정 전체사업(560개)의 심사결과를 공개하고, 불필요한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자치구 공무원의 참여는 배제한다.

참가자들은 전체사업의 30%인 168표의 투표권을 받아 1표당 1개 사업에 대해서만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는 서울시에서 개발한 ‘참여예산 투표관리시스템’을 이용해 본인이 컴퓨터에 직접 입력하면 된다. 투표가 끝나면 다득표 순으로 사업우선순위가 정해진다. 서울시는 지난달 초 시민투표단을 모집, 자치구별 100명씩 성별과 연령을 고려해 총 2500명을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 운영 및 심사과정은 모두 인터넷에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만큼 꼭 필요하고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들이 선정될 것”이라면서 “시민과 서울시, 시의회가 협치하는 새로운 주민참여제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