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주검이 850명을 넘어섰지만이스라엘의 계속되는 포탄 공격으로 묘지에 시신을 묻는 일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묘지 대부분이 접근이 어려워 특정 묘지에 시신이 몰리고 있다. 이미 주인 있는 무덤에 시신을 안치시키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가자지구 북부의 한 묘지도 이미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지만 시신을 매장하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묘지에서 일하는 인부들은 시신 한 구가 들어갈 묏자리에 2구를 함께 묻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는 오래된 가족묘를 다시 열어 기존의 유해들을 한쪽으로 치우고 새로운 시신을 안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국경 봉쇄로 무덤을 봉인할 시멘트도 부족하고 시신 매장 비용도 기존보다 25% 증가한 160 달러(16만5천원)에 이르러 서민들은 비용을 대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슬람교에서는 계율 상으로는 시신을 단독 묘에 안치해야 하지만 전시 상황은 예외로 하고 있다.
가자지구에서는 지난 8일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850명이 넘어섰다. 이중 대다수가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민간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자지구 주민 15만명 이상이 집을 떠나 유엔 난민 수용소로 대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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